인터넷 사용자들의 행복지수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으며, 인터넷 사용기간이 길수록 심리적 웰빙지수(psychological well-being) 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인터넷 이용이 개인에게 있어 좀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만약 어떤 인터넷 서비스가 개인의 심리적 웰빙실현에 도움이 된다면, 이는 개인의 행복감을 높이고 인생의 대한 만족도가 높아 졌음을 의미한다.
인터넷 상에서의 몰입(flow)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몰입을 통해 즐거운 인터넷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몰입을 할 때 인터넷 사용자는 ‘시간의 왜곡’, ‘즐거움’ 등의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가 몰입의 경험(flow activities)을 얻을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터넷을 사용할 때 가장 일반적인 몰입의 경험은 정보검색이다. “보고서 작성을 하려고 검색을 많이 할 때 링크의 링크를 누르다 보면..” 하이퍼링크를 돌아다니며 일반적인 내비게이션을 통해서도 몰입의 경험을 할 수 있다.
둘째, 읽기와 쓰기로도 몰입은 달성 될 수 있다. 이메일을 읽거나 신문기사를 읽거나, 메일 답장을 쓰거나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행위가 있다. 글을 읽으면서 몰입의 경험을 하는 이유는 텍스트는 일반적으로 새롭거나 낯선 정보를 담고 있어 적절한 수준의 지식습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블로그와 RSS가 이에 해당되는 유력한 서비스로 보인다
셋째, 몰입의 경험은 채팅을 하면서도 경험할 수 있다. 메신저를 통한 실시간 채팅에 하루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친구와 MSN을 통해 채팅을 할 때 (특히 초대를 통한 그룹의 경우) 5분 정도의 시간은 금방 가버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궁금한 사람은 자신의 채팅 기록 보관함에 기록된 시간을 확인해 보면 된다.
넷째, 자신의 노력으로 무언가를 만들면서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코드를 작성할 때다. HTML 태그 작성을 통해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혹은 윈도우를 새로 까는 경우도 이에 포함된다. 프로그램이나 PC를 제대로 작동하게 만들 때면 시간은 금방 지나가게 된다.
다섯째, 2004년의 한국 인터넷의 트랜드였던 싸이질은 지인의 일상생활을 보는 경우에도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용자들은 검색과 같이 링크로 이어진 미니홈피를 돌아다니며 몰입의 경험을 하였다. 물론 싸이월드의 몰입요소는 지인 방문만은 아니다. 읽기(사진,게시판), 찾기(1촌방문,사람검색), 채팅(방명록), 미니룸(홈페이지), 일촌평(평가)등 다양한 몰입의 채널이 있다.





